글쓰기

 
  종종 파티에서
(가능하면 참석을 피하는 편이지만) 만면에 미소를 가득 담은 채 아주 명랑한 목소리로 "아시겠지만 저도 항상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" 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악수할 때가 있다.
 그런 경우에는 최대한 예의 바르게 대답하려고 노력했다.
 최근 들어서는 나 역시 밝은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대답해 준다.
 "아시겠지만, 저는 항상 뇌 전문 외과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"
 사람들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지만, 별 문제는 아니다. 요즘에는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어디서든 볼 수 있으니까.
 글을 쓰고 싶다면, 쓰면 된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존 D.맥도날드-

 
 맨날 블로그를 한다 한다 한다고 했었지만, 결국 귀찮다는 이유로 제대로 해본적이 한번도 없다. 어렸을때부터 글쓰기가 좋았고, 나름대로 자신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. 하지만 스물 다섯살이 될때까지 뭔가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를 않았다.

 뭐 후회할것도 없고, 우울해 할것도 없다. 그냥 이제부터 쓰면 되니까

by 크러스티 | 2008/01/24 23:44 | 주저리주저리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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